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창원 LG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최승태 코치가 다시 한 번 수장으로 경기장에 나선다.
정관장은 6승 10패로 원주 DB와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바로 아래 8위에 위치한 LG의 성적은 5승 10패. 최근 김상식 감독의 허리 디스크로 인해 팀을 지휘한 최승태 코치는 5경기를 소화했고, 정관장의 6승 중 2승을 책임졌다.
최 코치의 2승 중 최근 경기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95-71)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 이어진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김상식 감독이 통증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감행한 정관장은 73-80으로 패했다. 김상식 감독은 아직 휴식과 회복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최 코치 체제가 좀 더 이어지게 됐다.
최 코치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직도 적응이 안됐다”고 웃었다. 경기 중에는 감독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뿜으며 작전을 지시 하는 그이지만, 최 코치는 “(작전을 지시할 때는) 최대한 냉정해 지려고 하는 것이다. 제대로 전달이 안되면 선수들이 헷갈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말이 빨라지게 된다”고 여전히 수장 자리가 익숙지 않음을 드러냈다.
LG도 직전 경기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8-85로 패했다. 두 팀의 승차가 0.5에 불과한 만큼 서로 물러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관건은 우선 아셈 마레이 봉쇄. 최 코치는 “캐디(라렌)가 경쟁력이 있다. 1라운드 때도 그랬다. 외곽 수비는 헬프를 깊게 안 가는 대신 간격을 좁혀서 상대를 귀찮게 하려고 한다. 만약에 안되면 헬프 수비를 들어가는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이야기 했다.
LG는 전성현, 두경민 등 외곽 생산력을 가진 베테랑 선수들의 상태가 온전치 않아 전력에 금이 가있다. 그럼에도 최 코치는 “아무리 주전이 빠져 있더라도 무시하면 안되는 부분이다. 최대한 슛을 쏘기 어려워하도록 만들 것을 주문했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를 지켜보며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자 최 코치는 “감독님이 아픈 몸도 이끌고 오셨는데 져서 속상하다”고 운을 뗐다. 좋지 않았던 야투율(3점슛 성공 17%-5/29)에 관해서는 “만들어진 찬스에서 슛이 안 나왔다. 슛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확률이 떨어진다. 슛 컨디션도 안좋았던 것도 있다. 타이밍적으로 엇박자가 나는 것이 많았다. 선수들한테도 그 부분을 인지시켜줬다”고 짚었다.
그는 김 감독의 복귀 예정일에 관해 “병원에서는 4주라고 하는데, 최대한 빨리 돌아오시려고 하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권에 머물고 있는 정관장이 다시 승리 흐름을 탈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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