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C] ‘프레디·이주석 펄펄’ 건국대, 개막전서 A조 최약체 릿쿄대 완파

홍콩/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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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콩/최창환 기자] 건국대가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건국대는 28일 홍콩 쑨얏센 메모리얼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 릿쿄대(일본)와의 A조 1차전에서 79-57 완승을 거뒀다. 프레디(13점)가 골밑을 장악했고, 이주석(16점)은 화력을 뽐냈다.

베스트5 소개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황준삼 감독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프레디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20-20?” 20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해달라는 의미였고, 프레디 역시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황준삼 감독이 이와 같은 기대를 걸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릿쿄대가 A조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리얼리그는 AUBC를 맞아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을 대표하는 팀을 초청하고 싶었으나 일본은 여의치 않았다. 자국에서 최상위 레벨의 대학들이 총출동하는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선책으로 초청한 릿쿄대는 하부리그 개념의 팀이다. “농구에 진심이지만 여전히 학업이 우선인 학생들이다”라는 게 리얼리그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토와 히타치의 돌파력은 위력적이었지만, 190cm 미만의 선수들로 구성돼 A조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실제 건국대는 경기 내내 릿쿄대를 압도했다. 1쿼터 중반 히타치에게 플로터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19-18로 맞이한 2쿼터 들어 릿쿄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백경이 프레디에게 수비가 몰린 틈을 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자 격차는 단숨에 두 자리로 벌어졌다.

44-25로 전반을 마친 건국대는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프레디는 릿쿄대 단신 선수들 사이에서 골밑을 장악했고, 이주석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건국대는 4쿼터 중반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던 이주석이 파울아웃됐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이튿날 경기에 대비해 프레디가 4쿼터 내내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 있게 4쿼터를 치른 끝에 완승을 챙겼다.

AUBC를 기분 좋은 완승으로 시작한 건국대는 오는 29일 베이징대와의 2차전에서 A조 1위를 노린다.

#사진_리얼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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