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릴라드 "나와 아데토쿤보의 픽앤롤,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3 1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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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릴라드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밀워키 벅스는 3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데미안 릴라드였다. 릴라드는 최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떠나 밀워키로 합류하며 NBA 이적시장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릴라드는 여름 내내 주로 마이애미 히트와 연결됐었다. 릴라드가 포틀랜드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그 행선지가 밀워키가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릴라드가 합류한 밀워키는 단숨에 2023-2024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듭났다. 기존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 크리스 미들턴 등 막강한 전력에 릴라드라는 슈퍼스타까지 합류했기 때문이다. 특히 릴라드는 밀워키의 약점을 완벽히 메울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밀워키는 2022-2023시즌 NBA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만나 1승 4패로 충격적인 탈락을 겪었다.

밀워키가 마이애미에 탈락한 가장 큰 이유는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를 전혀 막지 못했던 것과 화력전에서 맞불을 놓을 에이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데토쿤보는 뱀 아데바요의 철벽 수비에 꽁꽁 묶이는 수모를 당했고 즈루 할러데이는 공격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조합은 이론상 최적의 파트너라고 볼 수 있다. 아데토쿤보는 막강한 골밑 마무리 능력과 전방위 수비력을 지녔다. 약점은 3점슛을 비롯한 외곽슛과 볼 핸들링이다. 반면 릴라드의 최고 장점은 바로 거리를 가리지 않는 3점슛과 볼 핸들링 기술이다. 반면 릴라드는 수비에서 큰 약점이 있다. 즉, 릴라드와 아데토쿤보는 완벽히 상호보완 관계다.

릴라드 역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릴라드는 "NBA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은 즐거울 것"이라 말하며 아데토쿤보를 칭찬했다. 또 "나와 아데토쿤보의 픽앤롤을 생각했는데 상대가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릴라드는 올스타, 올-NBA 팀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으나 아직 우승 반지를 껴본 경험이 없다. 포틀랜드 시절에는 팀 전력의 한계가 있었으나 밀워키는 다르다. 릴라드가 증명을 해야할 시기가 온 것이다. 릴라드는 "내가 우승을 얼마나 원하는지는 모두가 안다. 그것이 내가 있는 이유이며, 밀워키도 나만큼 이기고 싶어 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여름, NBA 이적 시장 최고의 화두였던 릴라드의 행선지는 밀워키였다. 밀워키에서 릴라드와 아데토쿤보라는 상상만 했던 조합이 성사됐다. 과연 릴라드는 밀워키에서 자신의 커리어 첫 번째 우승 반지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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