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성실맨, 최성모의 새 시즌 키워드 ‘기회와 공격 그리고···존재감’

수원/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0-03 2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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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견제할 것은 망설임.

수원 KT 최성모는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연습경기에서 28분 동안 11점을 올렸다. 패리스 배스(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공격 선봉자에 선 가운데 최성모는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꽂으며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분전했지만, 결과는 79-96의 패배였다.

KT는 오프시즌 국가대표 차출로 하윤기, 이두원이 빠졌고 부상 선수가 많아 밀도 있게 시즌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 안에서 최성모는 성실하게 동료의 빈자리를 채우고, 체력을 올리며 송영진 감독의 농구를 체득했다.

최성모는 “오프시즌 동안 남은 선수들끼리 맞추며 경기 체력을 많이 올렸다. 빅맨이 없어 외곽 위주로 계속 움직이는 농구를 했다. 내가 1번을 볼 때도 있고, 2번을 볼 때도 있었는데 중요한 건 궂은일과 수비다. 또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질 수 있게끔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최성모는 프로 입성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50경기 평균 15분 32초를 뛰며 4.1점 1.8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KT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8위에 그쳤다. 새 시즌은 더 높은 목표를 그릴 수 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문성곤이 합류했고, 시즌 중 허훈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KT가 좋은 전력이라 평가받는 만큼 최성모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가 온다면 공격적으로 마무리해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그의 새 시즌 목표도 ‘기회’와 ‘보다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다. 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되기에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최성모는 “FA 전 시즌이지만 의미를 크게 두지 않으려고 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허)훈이도 돌아오고 기존 선수들의 몸도 올라올 거다. 지난 시즌만큼 많이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찬스 나면 적극적으로 공격해서 존재감을 조금이나마 보여 드리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구슬땀을 흘린 최성모의 성실함이 공격적이라는 목표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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