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리뷰] 5라운드 이어 또 인터넷기자 최다득표, 바야흐로 ‘작정현’의 시대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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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5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이정현(소노)이 인터넷기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약 5개월 동안 치러졌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지난달 31일 열린 5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원주 DB가 역대 최다 타이인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창원 LG는 2시즌 연속 2위에 올랐다.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전주 KCC는 각각 6강에서 격돌한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윤곽이 가려져 순위 싸움은 다소 김이 빠졌지만, 6라운드를 지배하기 위한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은 여전히 치열했다. 이 가운데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이 선정한 6라운드 베스트5는 누구일까.

※ 라운드 베스트5는 인터넷기자들이 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에게 투표한 결과를 취합해 선정했다. 총 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5라운드 베스트5 투표에서 11명에게 몰표를 받았던 이정현은 6라운드 역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10명 가운데 9명이 이정현에게 표를 행사했다. 이정현은 6라운드 8경기에서 7차례 20점 이상을 올렸고, 30점을 돌파한 것도 5경기에 달했다. 6라운드 평균 기록은 30.8점 3점슛 4개(성공률 41.6%) 3.1리바운드 7.1어시스트 3스틸. 우리는 ‘작정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김민태 : 이정현, 어떻게 막을 거예요?
김민수 : 6라운드 MVP 티셔츠 디자인 미리 생각하세요
배소연 : 소년 가장의 어깨가 무거울 텐데, 3점슛은 어떻게 그렇게 잘 쏘는지


2위는 패리스 배스(KT)다. 포워드 가운데 가장 많은 5표를 얻었다. 5라운드 막판 잠시 주춤했던 배스는 6라운드 들어 파괴력을 되찾았다.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10분 동안 2점에 그친 것만 제외하면, 라운드 평균 기록은 28.6점 3점슛 2.4개(성공률 34.9%) 12.4리바운드 5.1어시스트 2.6스틸이다. 진지하게 2009-2010시즌 제스퍼 존슨 이후 14시즌 만의 KT 소속 외국선수 MVP에 도전할만하다.

신혜수 : 배스가 배스했다

창원 LG는 5라운드 막판부터 6라운드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10연승, 치열한 2위 경쟁의 승자가 됐다. 그 중심에는 이재도가 있었다. 선수 가용 폭이 넓어 평균 24분 39초만 소화한 가운데에도 12.7점 3점슛 1.7개(성공률 40.5%) 3.2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20점 이상도 3차례 작성한 이재도는 전체 공동 3위이자 가드 2위인 4표를 받았다.

김민지 : 돌격대장 이재도, 이러다 지구도 뚫겠어요
이진민 : 흙 속의 진주라기엔 계속 빛났던 ‘트윙클’ 재도
김민수 : 2재도, 2시즌 연속 LG의 2위를 2끌다


강상재는 이재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경기에서 한 자리 득점에 그쳤지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소화하며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지난달 14일 KT와의 홈경기에서 DB 이적 후 최다인 14리바운드를 따냈고, 21일 서울 SK를 상대로는 4쿼터에 결정적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6라운드 평균 기록은 13.3점 3점슛 1.6개(성공률 40.7%) 6.7리바운드 4.7어시스트.

김민수 : 원주에 내려온 옥황’상재’

전체 5위이자 센터 1위는 코피 코번이었다. 총 3표를 획득했다. 코번은 발목 통증 여파로 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코트에 있을 때 파괴력만큼은 여전했다. 20일 부산 KCC와의 경기만 1리바운드 부족했을 뿐, 이외의 6경기는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6라운드에 27.1점 15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했고, 서울 삼성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안긴 후 “차기 시즌에 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민태 : 다음 시즌도 삼성에서 뛰겠다고 약속해
김민수 : 시즌 막판 ’삼춧가루’의 매운맛 담당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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