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의 3라운드 맞대결. DB의 승리가 확정된 종료 2분 33초 전. 반가운 얼굴이 오랜만에 코트로 들어섰다. 지난달 11월 14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호영이었다. 그는 2분 33초를 뛰며 짧은 군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후 정호영은 “정말 오랜만에 뛰어서 좀 긴장됐다. 사실 뛸 줄 몰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짧은 시간이었고, 몸도 풀리지 않은 상태가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신인 (김)보배 위주의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며 복귀전 소감을 남겼다.
군 입대 전 정호영은 주로 식스맨으로 코트를 밟으며 앞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14분 16초 동안 4.4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전역 후 그의 자리는 없었다. DB 앞선이 워낙 탄탄하기에 팀에 합류한지 한 달이 넘어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상무에서 열심히 하던 선수들이 현재 경기를 뛰고 있어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부상 선수가 나오거나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서 받쳐주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호영의 말이다.
현재 DB의 가드진은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시래, 이관희, 이용우 등 벤치 자원들도 버티고 있다. 정호영이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이들과의 내부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정호영은 “알바노가 워낙 잘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는 (김)시래형이 들어가고, (이)용우가 공격에서 해주다보니 내 역할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하지만 분명 팀에서 내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가 있거나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내가 들어가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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