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본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2023-2024 조별리그에서 정관장에 시종일관 밀린 끝에 77-98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배병준(18점)과 대릴 먼로(1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앞세운 정관장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푸본은 이날 팀의 간판이자 주득점원인 마이클 싱글터리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싱글터리는 지난시즌 P.리그에서 평균 22.4점 11.0리바운드를 기록한 스코어러다. 정관장에서도 가장 경계하는 선수였다. 그러나 싱글터리가 빠지면서 정관장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는 휴친체 감독의 결정이었다. 그는 "싱글터리는 신장이 작은 편이다. 싱글터리로는 KGC의 대릴 먼로, 드본 맥스웰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를 출전시키는 것보다는 빅맨 외국선수 2명을 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가장 껄끄러워하는 선수를 상대 감독이 명단에서 빼버렸으니 정관장으로서는 고마울 일이었다.
EASL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정관장은 내년 2월 7일에는 무대를 푸본의 홈인 타이베이로 옮겨 리턴매치를 갖는다.
#사진=유용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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