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확률 놓친 위성우 감독 “내 실수, 작전타임을…”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2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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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2024년 3월 26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청주 KB스타즈-아산 우리은행/청주체육관. 64-60 KB스타즈 승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총평

보는 입장에서 재밌었을 텐데 아쉽다. 작전타임을 빨리 불렀어야 했다. 내 실수였다. 실책 나왔을 때 작전타임을 썼어야 한다. 나윤정이 그때 왜 파울을 했을까. 내가 그 타이밍에 자르는 훈련을 시켰어야 했다. 2점 허용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 U파울이 나오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박지수가 이 정도 리바운드(20개)를 잡으면 이기기 어렵다. KB는 공격 리바운드를 21개나 잡았는데 이외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발이 안 떨어지는 게 보였는데도 투혼을 발휘해줬다. 하위 시드가 적지에서 2승하는 건 욕심이다. 1승 1패를 안고 가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물론 힘든 승부겠지만, 선수들이 정신만 차리면 재밌는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윤정의 U파울
왜 안 하던 파울을 했을까. 결국 집중력이다.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내려갈 거란 예상은 했다. 1차전은 나윤정으로 인해 이겼다. U파울로 인해 졌다는 건 아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 오프시즌 때도 계속 U파울하지 말라고 강조했었다. 체력이 떨어진 건 양 팀 모두 마찬가지다. 3차전 잘 준비하겠다.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총평

힘들다. 우리은행이 괜히 강팀이 아니다. 강팀과 부딪혀 이겨낸 우리 선수들은 최고다.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 청주 팬들 앞에서 한 번이라도 이겨서 죄송스러운 마음을 덜었다. 선수들이 올 시즌을 통틀어 1~2차전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접전을 연달아 치렀고, 1차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준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

나윤정의 막판 속공 3점슛 시도
안 들어가길 기도했다(웃음). 그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3점슛이 안 들어간 후 리바운드를 따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5명 모두 외곽을 체크해야 하는 팀이다. 1대1, 지역방어 모두 어려움이 따른다. 결국 수비, 리바운드로 승리를 가져왔다.

박지수 활약상
역시 (박)지수다운 경기를 했다. 1차전 패배 후 팀 분위기가 저하됐던 것은 맞다. 오늘(26일)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 그럼에도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게 대단하다. 벤치의 지시도 잘 이행했다.

판정 항의
내 입장에서 실린더를 침범해서 들어온 부분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다. 판정을 떠나서 우리 선수들도, 우리은행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부상이 나오면 안 된다. 위험하다 판단해서 조금 거칠게 항의했던 것 같다.

아산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다행히 2차전을 이겨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3차전도 총력전을 해야 할 것 같다. 상황 봐서 컨디션을 조금 조절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

허예은의 경기력
역할이 많이 줄어들긴 했다. 픽게임을 많이 할 수 없다. 2시즌 전은 벤치멤버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는데 이번에는 주축이다. 경험이 쌓이다 보면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 여유를 가지라고 얘기해주고 있다. 슛은 던져야 한다고 편하게 얘기하지만, 부담이 되면 안 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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