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현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서울 SK의 73-69 신승에 힘을 보탰다. 1위 SK는 8연승을 질주,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SK로선 자칫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 경기였다. 2쿼터 중반 격차를 19점까지 벌렸던 SK는 이후 리바운드 열세 속에 속공의 위력까지 줄어들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쿼터 종료 2분여 전에는 2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오재현 역시 “2쿼터에 10점 차 이상 앞서고 있을 때 더 집중했어야 한다. 방심한 건 아니지만, 선수들 모두 ‘하나 정도는 줘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야 하고, 그 모습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SK는 정관장에 1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37분 30초 동안 주도권을 지킨 끝에 승리를 챙겼고, 기선 제압에 앞장섰던 이가 오재현이었다. 오재현은 초반부터 돌파를 적극적으로 구사, 1쿼터를 지배했다. 정관장 가드들뿐만 아니라 이종현과의 미스 매치 상황에서도 돌파를 성공했다. 오재현은 1쿼터에 4개의 2점슛을 모두 성공했다.
오재현은 이에 대해 “1라운드 맞대결 때 정관장 가드들과의 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3점슛은 7개 가운데 1개만 림을 갈랐다.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11개의 3점슛 모두 실패했던 오재현은 지난달 27일 창원 LG를 상대로 5개를 넣는 등 2라운드 초반에 영점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성공률이 7.7%(1/13)에 그쳤다.
오재현은 “안 들어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 오히려 안 던지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찬스에서도 안 던지면 문제가 된다. 감독님도 10개, 20개가 안 들어가도 찬스에서는 던지라며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안 들어가더라도 제 타이밍에 던질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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