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랐어요” DB가 돌입한 ‘박인웅 프로젝트’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2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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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DB가 시상식도 ‘DB 잔치’로 만들 수 있을까. 박인웅 역시 DB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후보 가운데 1명이다.

원주 DB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겨둔 시점서 우승을 확정, 잔여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6라운드 막바지를 치르고 있다.

물론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김주성 감독은 이선 알바노와 유현준을 동시 투입하는 2가드 시스템, 제프 위디의 활용도 등 다양한 부분을 테스트하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발 금지령’이 내려진 자원이 있다.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한 박인웅이다. 박인웅은 올 시즌 51경기에서 평균 21분 동안 7.8점 3점슛 1.4개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3.9점 3점슛 0.5개 2.2리바운드)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3점슛 성공률도 33.3%에서 42.5%로 껑충 뛰었다.

익히 알려졌듯, 김주성 감독은 잔여경기서 박인웅을 선발로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식스맨상 자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KBL은 6라운드 돌입 이튿날인 6일 변경된 기량발전상, 식스맨상 기준을 발표했다.

MVP, 베스트5, 신인상, 기량발전상 역대 수상자는 기량발전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스맨상은 정규리그 1/3경기(18경기) 이상 선발 출전 선수와 MVP, 베스트5, 신인상 역대 수상자가 제외된다.

박인웅은 KBL이 발표한 날까지 선발로 16경기에 나섰다. 이어 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총 17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KBL의 발표가 며칠 미뤄졌거나 자칫 뒤늦게 체크했다면, 박인웅은 식스맨상 후보에서 제외될 뻔했다. 김주성 감독 역시 “깜짝 놀랐다(웃음)”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주성 감독은 이어 “박인웅은 3&D 자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대학 시절부터 슛, 속공 가담, 리바운드 모두 능력을 지닌 선수였는데 노력을 더했다. 우승을 빨리 결정지은 것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우승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전신 시절 포함 DB 소속 선수가 식스맨상을 수상한 건 1998-1999시즌 신종석(당시 나래), 2017-2018시즌 김주성 단 2명이었다. 팀 역대 3번째 식스맨상 배출을 위한 DB의 프로젝트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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