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졌잘싸’ 인도네시아 위나르 감독 “막판 많은 공격 리바운드 뺏긴 게 패인”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2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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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석패했다.

인도네시아(FIBA 랭킹 77위)는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 A조 한국(FIBA 랭킹 53위)과의 경기에서 78-86으로 패했다.

귀화선수 앤토니 빈 주니어(27점 7리바운드), 아브람 다마르(15점 3어시스트), 브랜든 자와토(13점 7리바운드)를 앞세워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했지만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인도네시아 조하니스 위나르 감독은 “한국은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할 거고, 슈팅이 좋은 팀이라 이 부분을 컨트롤 하는 게 관건일 거라 생각했다. 전반에는 수비가 잘 됐지만 막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풋백 기회도 많이 줬다. 이 부분이 패인이다. 아시아 최강 전력인 한국을 상대로 열심히 해준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며 패배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은 지난 2일 예선과 비교해 라건아, 김종규(DB), 하윤기(KT), 이정현(소노) 등이 빠졌다. 대신 이종현(정관장), 신승민(가스공사), 문유현(고려대)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멤버가 바뀌긴 했지만 인도네시아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다르지 않았다.

“라인업이 달라져도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한국의 특징이다. 경기 템포가 빠르고 외곽슛 성공률이 높다. 라인업이 바뀌어도 똑같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라건아가 없지만 자국선수들의 신장이 좋기 때문에 미스매치가 발생해 막기 힘들었다.” 위나르 감독의 말이다.

이날 한국은 1쿼터와 3쿼터 3-2 지역방어를 가동했다. 인도네시아를 위한 전술이라기보다 호주전을 대비한 실험이었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는 당황하지 않고 외곽슛으로 한국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위나르 감독은 “한국이 지역방어를 쓸 거라고 예상 못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팀으로서 지역방어 깨는 연습을 해왔다. 그걸로 공략했다. 지역방어보다는 사실 맨투맨 수비가 좀 더 어렵게 느껴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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