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김종규와 하윤기의 덩크슛부터 허훈과 라건아의 체력 안배까지 챙겼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일 저장대학교 징강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진출 결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약 14시간 뒤인 중국과의 8강을 염두에 두고 고르게 활용했다. 주축인 라건아(10점 3리바운드)와 허훈(1점 1어시스트)을 10분 이하로 기용해 체력 안배를 하는 동시에 엔트리 12명 모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윤기(16점 2리바운드), 김종규(12점 6리바운드), 양홍석(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빛났다.
한국은 예선에 주로 기용한 선발 라인업이 아닌 김선형-이우석-양홍석-하윤기-김종규로 이어지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발했다. 1쿼터 중반까지 레바논과 1점 차 시소게임을 전개하다 김종규와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양홍석은 부지런히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속공을 이끌었고, 3점슛 2방을 꽂으며 두 자리 점수 차(22-11)까지 벌렸다. 그러나 후반 공격자 파울을 연속으로 범하며 골밑을 내줘 24-20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2쿼터 한국은 라건아와 양홍석의 중거리슛, 변준형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 33-20까지 달아났다. 이후 공격에 나서는 변준형의 울대를 무스타파 라셰드가 가격했다. 이승현이 바레인을 향해 강하게 맞섰고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라셰드는 U파울과 함께 퇴장당했고, 김선형과 이승현이 자유투 득점을 성공하며 39-20을 만들었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 전성현과 양홍석의 외곽슛을 추가한 한국은 19점 차(55-36)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 적극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바레인을 꽁꽁 묶었다. 이우석은 스피드를 살려 레이업슛을 얹어놨고, 김종규와 변준형의 3점슛까지 터트리며 29점 차(74-47)까지 벌렸다. 이정현도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엔트리 12명 중 11명이 득점, 75-4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에 승리는 일찌감치 예감할 수 있었다. 4쿼터, 이정현이 3점슛을 꽂고 김종규가 덩크슛을 성공했다. 한국의 수비 실수로 기회를 잡은 바레인의 막판 추격이 거셌으나 문정현까지 레이업슛으로 득점하며 12명 모두가 점수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에 개최국 중국과 8강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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