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돈치치, 리투아니아에 뺨 맞고 이탈리아에 화풀이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9 2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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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7-8위 결정전까지 밀린 슬로베니아가 마지막 경기에서는 웃었다.

슬로베니아는 9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와의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7-8위 결정전에서 89-85로 승리했다.

루카 돈치치(29점 3점슛 5개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마이크 토베이(12점 3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생애 첫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던 돈치치는 8강에서 쓴잔을 마셨다. 캐나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슬로베니아가 추격전을 이어가던 4쿼터 중반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 조치를 받은 것. 그렇게 슬로베니아와 돈치치의 도전은 8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슬로베니아는 이어 리투아니아와의 5-8위 결정전에서도 패해 7-8위 결정전까지 밀려났다.

비록 슬로베니아는 통산 첫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이탈리아에 신승, 2014년 스페인 대회에서 거둔 역사상 최고 성적인 7위와 타이를 이루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이탈리아는 웃지 못했다. 마르코 스피수(22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는 데에 실패했다. 베테랑 루이지 다토메는 10분 24초 동안 1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이어 열린 5-6위 결정전에서는 라트비아가 리투아니아를 98-63으로 완파했다. 로디온스 쿠룩스(20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활약,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10일에는 미국과 캐나다가 맞붙는 3-4위 결정전, 독일과 세르비아의 결승전이 열린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독일은 내친 김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독일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02년 3위였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세르비아 역시 첫 우승을 노린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 9일 경기 결과
슬로베니아 89-85 이탈리아
라트비아 98-63 리투아니아

2023 FIBA 농구 월드컵 10일 경기 일정 *표시는 쿠팡 중계
*3-4위 결정전 미국-캐나다
*결승전 독일-세르비아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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