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한국 U19여자농구,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 U19여자농구 대표팀은 18일 러시아 체호프에서 열린 2015 FIBA U19여자농구대회 예선 첫 날 경기에서 박지수(195cm, C)가 분투했지만 파워 싸움에서 밀려나 51-82로 패했다.
공격과 파워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박지수를 앞세워 공격권을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비록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엄다영(179cm, C)이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어 커트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 대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파워의 차이였다. 박지수의 높이와 엄다영의 재빠른 도움 수비는 브라질의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지만 파워를 앞세워 밀어 붙이는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여기다 한국의 가드진은 무리한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 기회를 날리는 등 초반 공격에 문제점을 보였다. 한국은 곧바로 이지우(164cm, G)를 교체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7-10으로 앞선 브라질은 빅토리아 도밍고(179cm, F)가 페네트레이션과 3점슛으로 점수를 보태며 리드를 늘려갔고, 제니퍼 노나또(190cm, C)는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2쿼터에도 한국의 빈공은 계속됐다. 박지수가 골밑슛으로 득점을 올릴 때까지 3분간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던 것. 그나마 이지우가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켰을 뿐이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여전히 단발성 공격이 주를 이뤘고, 브라질은 박지수 홀로 고군분투한 한국의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31-53으로 크게 뒤진 가운데 맞이한 4쿼터에서 한국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경기를 내준 한국은 19일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예선 2차전을 펼친다.
<경기 결과>
한국 51(10-22, 10-20, 11-18, 20-22) 82 브라질
* 주요선수 기록 *
박지수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차지현 11점 1어시스트
이지우 9점 2리바운드 1스틸 3점 3개
# 사진제공 - FI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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