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세계와의 격차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한 판 이었다.
한국 여자U19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1일 러시아 체호프에서 열린 2015 FIBA U19여자 농구대회 호주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현격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38-87로 완패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박지수(195cm, C)를 제외하고 자신 보다 월등히 큰 선수들을 상대로 한 한국은 골밑슛으로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섰다.
공격에서는 김형경(168cm, G)의 3점슛이 연속으로 성공했지만, 곧바로 알라사 스미스(193cm, F)에게 외곽슛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2쿼터 호주의 맹공이 펼쳐졌다. 장신의 로렌 쉐프(196cm, F)는 빠른 몸놀림으로 한국의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반격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골밑 접근이 어려웠고, 외곽슛 마저 적중률이 떨어져 점수 차는 계속 늘어갔다.
시간이 갈수록 한국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호주의 공격은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골밑 득점을 막기 위해 두 명, 세 명이 수비에 나섰지만 호주의 파워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여기다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리드는 더욱 벌어지면서 경기는 한국의 완패로 마무리 됐다.
이로서 한국은 예선전적 3패로 D조 4위를 기록해 22일 C조 1위인 벨기에와 16강전을 펼치게 된다.
<경기 결과>
한국 38(15-20, 4-13, 7-25, 12-29)87 호주
* 주요선수 기록 *
엄다영 7점 1리바운드
김형경 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 2개
# 사진제공 - FI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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