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2023-2024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현대모비스는 22일부터 시작된 일본 전지훈련에서 전술훈련, 일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지훈련을 하루 앞둔 21일에는 ‘선물’까지 받았다. 12% 확률로 2023 신인 드래프트 2순위의 행운을 안았고, 1순위 후보로도 꼽혔던 고려대 출신 가드 박무빈을 지명한 것.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신인상 수상자 이우석과 지난 시즌에 잠재력을 증명한 서명진, 2년 차 김태완에 이어 박무빈까지 가세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드진을 구축했다.
박무빈은 대학 시절 해결사 역할뿐만 아니라 경기운영이라는 측면에서도 검증을 마친 기대주다. 조동현 감독은 “(박)무빈이는 기존 가드들에겐 없는 장점을 가진 선수다.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패스 능력을 통해 기대감이 더 생겼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돌아온 후 호흡을 맞춰봐야겠지만 박무빈-서명진, 박무빈-김태완 등 다양한 조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훈은 지난 시즌 잔부상으로 47경기 평균 20분 41초 동안 7.2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두 함지훈이 데뷔 후 남긴 최저 기록이었다. 올 시즌 역시 승부처에서 골밑을 맡길 선수는 함지훈이지만, 현대모비스로선 함지훈이 자리를 비운 시간 동안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김준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였다.
조동현 감독은 “(장)재석이는 오프시즌에 어깨수술을 받아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향후 영입할만한 빅맨도 많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김)준일이를 영입했는데 빅맨들의 활용도에 대해선 아직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29일 이바라키 로보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케베 알루마-함지훈-장재석을 동시에 기용하는 장신 라인업도 실험해볼 계획이었지만, 장재석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석적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다.
가드 수집을 완료한 현대모비스는 양적인 면에서도 빅맨 전력이 충분하다. 모두 주전 경험이 있는 빅맨들이다. 가용 인원은 많아졌지만, 빅맨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과제 속에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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