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전주 KCC와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9-91로 아쉽게 졌다. 2위로 밀려난 LG는 컵대회를 마무리하고 2023~2024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간다.
LG는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11-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허웅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에는 알리제 드숀 존슨에게만 13점을 내주는 등 35점을 실점하고, 14점에 그쳐 35-54로 역전당했다.
4쿼터 초반 전준범에게 실점해 56-77로 21점 열세에 놓인 LG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까지 무득점이었던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관희는 4쿼터에만 3점슛 5개와 자유투 6개로 21점을 몰아쳤다. 경기 막판 3점 차이(86-89)로 따라붙었을 때 점퍼와 돌파를 놓친 게 아쉬웠지만, 이관희는 쉽게 보기 힘든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로 범위를 확대하면 국내선수 한 쿼터 최다 득점은 밀어주기 경기를 제외할 때 문경은의 22점(1998.12.23 vs. SK 2Q)이며, 조성원의 21점(2001.01.09 vs. 삼보 3Q)이 그 뒤를 잇는다.
이관희는 최근 심한 독감에 걸려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LG는 다른 팀보다 뒤늦은 지난 11일 컵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 군산으로 내려오기 전날까지도 독감을 앓은 이관희의 동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이 경미한 부상으로 빠지자 강한 동행 의사를 내비친 이관희는 컵대회에서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남겼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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