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저장대학교 징강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진출 결정전 바레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30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충격패를 당하며 8강 직행이 아닌 8강 진출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바레인은 분명 한국보다 한 수 아래 전력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 C조 3위로 간신히 8강 진출 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절대 방심할 수 없다. 한국은 지난해 FIBA 아시아컵 조별 예선에서 바레인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며 78-73으로 진땀승을 거둔 바 있기 때문.
결정적인 이유는 지금도 문제로 지적받고 있는 외곽 수비다. 한국은 바레인에 무려 13개의 3점슛을 얻어맞았다. 너무 쉽게 슛 찬스를 줬고, 수비 로테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장면도 수차례 나왔다. 당시 3점슛 5개를 꽂은 마이탐 이사는 또 한번 바레인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경기에서 무려 17개의 외곽포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멤버와 귀화선수가 없는 사실상 2군 아니 3군에 가까운 전력이었기에 그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바레인을 상대로는 1년 아시아컵에서 고전했던 기억을 되살려 외곽 수비에 반드시 신경 써야 한다.
바레인의 경계 대상 1호는 귀화선수 데본 드웨인 치즘이다. 치즘은 아시아컵 한국전에서 17점 2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국은 라건아와 더불어 최준용, 장재석, 송교창이 있었음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37-43으로 밀렸다. 특히 치즘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뺏기며 잇달아 실점했다. 치즘 봉쇄와 더불어 리바운드에도 더욱 집중해야 되는 이유다.
8강 길목에서 바레인을 만난 한국. 바레인을 꺾는다면 8강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한 수 아래인 바레인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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