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30일(한국시간) “하워드가 올랜도 매직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라고 보도하며 하워드의 바람을 전했다.
200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에 지명된 하워드는 이후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등을 거쳤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레이커스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대만리그 타오위안 레오파즈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다시 자유의 몸이 된 하워드는 NBA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상황이 여의치 않다. 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하워드 영입을 검토했으나 끝내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이후 하워드가 올랜도를 언급,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랜도는 하워드가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팀이다. 하워드는 올랜도에서 NBA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고, 2008-2009시즌부터 4시즌 연속 올NBA팀과 올NBA디펜시브팀 퍼스트에 모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8 덩크 콘테스트에서 선보인 슈퍼맨 퍼포먼스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이다.
하워드는 “올랜도로 돌아가 그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함께 해내는 일원이 되고 싶다. 올랜도에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 같다. 젊은 선수가 많아 베테랑의 리더십이 필요한 팀이라면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랜도의 최근 3시즌 승률은 .326(77승 159패)에 불과하지만,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다인 34승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래프트 1순위 파올로 반케로는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테랑의 가세는 유망주들의 성장에 힘을 실어줄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하워드가 올랜도와 이별하는 과정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하워드는 2011년 우승 전력에서 멀어진 올랜도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당시 단장과 사이가 어색해졌다. 이후 저니맨으로 커리어를 쌓은 하워드는 선수 생활 막바지에 친정 복귀를 희망했다. 올랜도와 하워드는 옛 감정을 뒤로 하고 재회할 수 있을까.
한편, 하워드는 NBA에서 정규리그 통산 1242경기를 소화하며 1만 9485점 1만 4627리바운드(11위) 2228블록슛(15위)을 기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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