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따라가는 중국, 카일 앤더슨 이어 새 귀화선수 영입?···2008년생 유망주와 접촉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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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대세를 따라가는 중국이 새로운 귀화선수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중국 현지 매체 ‘시나 스포츠’는 1일 “중국농구협회(CBA)가 제이콥 주(175.3cm)와 접촉해 귀화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과거부터 순혈주의를 강조하던 중국은 9월 막을 내린 2023 FIBA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처음으로 귀화선수를 영입했다. 그 주인공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의 NBA리거 카일 앤더슨. 앤더슨은 외증조할아버지가 자메이카로 이주한 중국인이며, 외할머니는 중국-자케이카 혼혈이다. 따라서 까다로운 중국 귀화 절차를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앤더슨은 리 카이어라는 이름을 달고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5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3.0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중국은 필리핀에게도 완패를 당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지만 앤더슨의 존재감은 분명 돋보였다.

앤더슨 효과를 본 중국은 또 한 명의 귀화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려 2008년생 유망주 제이콥 주다. 현재 캠프 쥬얼 하우스라는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제이콥 주는 신장 175.3cm의 포인트가드 가드 자원이다. 아버지가 중국 안후이 푸양 출신이고, 어머니는 자메이카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제이콥 주는 농구를 알고하는 선수다. 빠른 돌파, 정확한 슛, 넓은 시야까지 갖추고 있다. 코트 곳곳에서 슛 성공률이 높다. 날카로운 컷인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의 에너지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에서 쓴맛을 본 중국은 대대적인 팀 개편에 돌입했다. 1994년생 왕저린과 1995년생 자오지웨이가 고참급이다. 2003년생 221cm 신장의 유망주 센터 유지아하오와 1999년생 포워드 장젠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은 현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여기에 2008년생 유망주를 또 다른 귀화선수로 데려오려 하고 있다. 만약, 제이콥 주가 중국 귀화에 성공,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아시아 농구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시나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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