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이 필요했다” 가드 자원 많은 DB, 1라운드에서 박승재 지명한 이유는?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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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DB가 포인트가드 보강을 위해 박승재(22, 178.3cm)를 선택했다.

원주 DB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동국대 4학년 박승재를 지명했다.

박승재는 득점, 경기 운영, 어시스트 능력을 두루 갖춘 포인트가드 자원이다.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평균 15.3점 7.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어시스트는 대학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DB 김주성 감독은 25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원래 공격형 가드였는데 4학년 때 포인트가드로 뛰었다고 들었다. 득점력과 더불어 볼 운반 능력이 있어서 상대 코트로 편하게 치고 넘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외곽슛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공격력이 있기 때문에 괜찮은 자원이라고 생각했다”며 박승재를 평가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이미 DB에는 가드 자원이 충분히 많기 때문. 이선 알바노, 두경민을 중심으로 김현호, 박찬희, 이준희가 있다. 오는 11월에는 상무에서 유현준과 이용우까지 전역해 합류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DB는 포인트가드가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두경민이 오프시즌 무릎 통증에 시달리며 25일 팀 훈련에 합류했고, 박찬희와 김현호는 베테랑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 없다. 유현준은 군 복무 중 DB로 이적했기에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

“가드가 많지만 박찬희, 김현호는 나이가 있고 이준희는 슈팅가드에 가깝다. 알바노를 보조할 수 있는 가드를 찾다보니 박승재가 눈에 들어왔다. 볼 운반만 잘해줘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나왔을 때부터 가드 선발을 고려했었다.” 김주성 감독의 말이다.

한편, DB 박승재에 이어 2라운드 4순위로 건국대 4학년 최승빈(22, 191.5cm)을 지명했다. 언더사이즈 빅맨 최승빈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다. 장점을 살린다면 궂은일과 리바운드에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성 감독은 “신장이 작지만 3.5번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이 있고, 슛도 기복이 있지만 들어갈 때는 잘 들어간다. 당장 기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훈련을 통해 데뷔 시기를 봐야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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