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감회가 새롭네요” 연세대 전성기 이끌었던 최승태 코치-김태술 감독의 대결

안양/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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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필리핀 전지훈련 당시 연세대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최승태 코치가 연세대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김태술 감독과 맞붙는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팀들의 대결이다. 정관장은 2연패하며 8위, 소노는 10연패에 빠지며 10위로 내려앉았다.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이 허리 통증으로 다시 자리를 비워 최승태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 부재 중이실 때 최대한 이기면 부담이 덜할 텐데 결과가 좋지 않아 심적 부담이 크다. 감독님은 결과와 관계없이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신다.” 최승태 코치의 말이다.

▲2003년 9월 정기전 연세대 벤치
최승태 코치와 김태술 소노 신임 감독의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이들은 2000년대 연세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들이다. 최승태 코치가 01학번, 김태술 감독은 양희종 등과 함께 03학번이었다.

최승태 코치는 대학 시절 다재다능한 가드로 주가를 높이며 2004 신인 드래프트에 얼리엔트리로 참가했다. 당초 로터리픽 후보까지 꼽혔지만, 부상으로 인해 7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후 전주 KCC(현 부산 KCC)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지명권 교환으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던 이가 1순위 양동근이었다.

최승태 코치는 KCC, 창원 LG, 대구 오리온스, 서울 SK를 거쳐 2011년 은퇴했다. 김태술 감독이 SK에서 안양 KT&G(현 정관장)로 트레이드된 후 SK 유니폼을 입어 연세대 시절 이후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다.

최승태 코치는 김태술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해 “2년 후배였다. 코트에서 나란히 서 있는 건 대학 3학년 시절 이후 약 20년 만인 것 같다. 감회가 새롭고 재밌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김태술 감독은 선배와의 맞대결보단 경기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술 감독은 “나는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대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15일) 경기에서 어떤 전략, 전술로 이겨야 하는지만 생각하고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태술 감독은 또한 “예전에 감독님들이 왜 못 주무셨는지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건망증이 심한 편이 아닌데 요새 핸드폰을 자주 놓고 다닌다. 전략, 전술 생각에 노트만 챙길 때가 많아졌다. 결과가 아쉬워 선수들도, 팬들도 기분이 저하됐을 텐데 항상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배병준 정효근 이종현 라렌
소노 : 이정현 이근준 최승욱 정희재 윌리엄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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