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관장 초비상’ 과체중 스펠맨, 정강이 피로골절 6주 진단···대체 외국선수 물색 중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5: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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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정관장에 초비상이 걸렸다. 스펠맨이 정강이 피로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았다.

오프시즌 안양 정관장 오마리 스펠맨의 가장 큰 화두는 체중이었다. 지난 8월 열린 2023 FIBA 농구 월드컵 출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귀화를 선택했지만 그의 모습을 본 이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눈에 띄게 체중이 불어있었기 때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펠맨의 몸무게는 약 150kg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스펠맨은 월드컵에서 KBL에서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관장 합류 후에도 스펠맨의 몸 상태는 좋지 못했다. 팀 훈련과 다이어트를 병행했지만 확실히 둔해진 모습이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지난달 10일 일본 치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치바 제츠와의 2023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컵 경기를 마친 후 “스펠맨이 빨리 올라와야 될 것 같다. 살을 많이 빼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무거워진 몸으로 팀 훈련을 이어가던 스펠맨은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 3일 안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원주 DB와의 연습경기 도중 정강이에 통증을 호소한 것. 그는 1쿼터만 소화한 후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정밀검진 결과 스펠맨은 정강이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완치까지 6주가 필요하다는 충격적인 소견이다. 피로골절은 휴식 이외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비상이 걸린 정관장은 대체 외국선수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과체중 때문에 몸에 무리가 왔다. 여러 곳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정강이 피로골절로 6주 진단이 나왔다. KBL 주치의 소견이 중요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대체 외국선수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정관장은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팀의 주축 멤버 오세근(SK)과 문성곤(KT)이 이적했고, 변준형은 상무에 입대했다.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을 영입했지만 전력이 한층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증된 외국선수 스펠맨, 대릴 먼로와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한 것이 희소식이었다. 하지만 1옵션 역할을 해줘야 할 스펠맨이 정강이 피로골절로 이탈하면서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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