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무빈은 27일 일본 카루츠 가와카시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Z와의 연습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20분 44초 동안 9점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7개의 3점슛 가운데 3개를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112-8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무빈은 농구를 시작한 홍대부중 시절부터 홍대부고, 청소년 대표팀, 고려대를 거치는 동안 대부분 등번호 3번을 사용해왔다. 홍대부고 1학년 시절 잠시 6번을 썼지만, 부상을 당해 이후부터 선배들이 어울린다며 추천해줬던 3번을 다시 사용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재한의 등번호인 만큼, 박무빈은 8번과 함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다. “남은 한 자리 숫자 가운데 골랐다(웃음)”라는 게 박무빈의 설명이다.

박무빈이 입국한 26일은 현대모비스 선수단의 휴식일이었다. 박무빈은 이로 인해 팀 훈련도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첫 연습경기를 맞았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쿼터에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박무빈은 곧바로 함지훈의 중거리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경기운영에 중점을 두고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이어 3쿼터에는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조동현 감독은 박무빈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은 (김)태완이를 비롯한 기존 가드들에겐 없는 장점이었다. 패스 능력도 기대 이상이었지만, 점차 심플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을 익혀야 한다. 수비할 때는 몸싸움을 더해야 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박무빈은 첫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팀에 입단하자마자 전지훈련에 합류하게 돼 설렜지만, 팀의 문화와 분위기를 빨리 파악해야 조금이라도 더 경기를 뛸 수 있다. 어제(26일) 합류해서 종아리 근육이 조금 올라왔지만, 스스로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월 2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이전까지 3차례 더 연습경기가 편성되어 있다. 박무빈은 “남은 일본 전지훈련 동안 하나라도 더 익히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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