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호스즈 미카와는 23일 시카초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천황배 컵대회 32강 센다이 89ERS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92-90으로 승, 16강에 진출했다.
천황배 컵대회는 B.리그뿐만 아니라 B3.리그 등 일본 팀들이 총출동하는 FA컵이다. 축구에서도 동일한 명칭의 대회가 있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유독 많은 한국선수들이 B.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이대성과 양재민이 32강에서 맞붙었다. 양재민은 2020년 B.리그에 진출해 4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반면, 이대성(미카와)은 올 시즌이 B.리그 데뷔 시즌이다.
B.리그에서만 첫 시즌일 뿐, 이대성은 KBL에서 검증된 득점원이다.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데다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이대성은 천황배 32강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속공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기습적인 3점슛도 터뜨리며 미카와의 추격에 힘을 보탰다.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27분 18초 동안 2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율 53.9%(7/13)를 기록했으며, 21점은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혈투 끝에 웃은 쪽은 이대성이 활약한 미카와였다. 미카와는 88-9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제이크 레이먼(29점 7리바운드)이 페이스업을 통해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미카와는 레이먼이 추가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나가노 세이시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 성공해 92-90 역전에 성공했다. 미카와를 16강으로 이끈 결승 득점이었다.
한편, 나가사키 벨카도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장민국의 소속 팀이다. 맷 본즈(1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교체 출전한 장민국은 15분 8초 동안 무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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