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무궁무진한 박상우, “트라이아웃, 즐기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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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부담은 가지지 않고 긴장감을 가지고 즐겨보겠습니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기량을 살펴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에 이어 선수 지명이 이뤄지는 드래프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구단마다 선수들의 예상 지명 순위를 정해놓았지만, 언제나 의외의 선발도 이뤄진다.

건국대 주장을 맡은 박상우(190.8cm, F)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 건국대는 이를 아쉬워한다. 그러면서도 온전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프로에서 훈련한다면 대학무대보다 더 나은 기량을 펼칠 선수라고 치켜세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프로 구단과 연습경기에서 펄펄 날아다녔던 박상우지만, 정작 자신의 가치를 높일 마지막 무대였던 플레이오프에서는 고전했다.

박상우는 “(문혁주) 코치님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계신다. 대학리그도 뛰어봤지만, 코치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마지막 경기가 하나 더 남았다고 하신다. 트라이아웃이다”라며 “많이 긴장된다. 밤에도 긴장되어서 잠도 설친다. 준비는 많이 하고 있지만, 긴장이 많이 된다”고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10개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지켜보는 트라이아웃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는다면 지명 순위를 더 올릴 수 있다.

박상우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나 안 되더라도 열심히 하는 그런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고, 수비를 할 때 1대1 수비나 스윙맨 수비, 토킹 등 내 역할을 잘 이행해야 한다. 속공 참여도 잘 해야 한다. 1등으로 달려나가고, 1등으로 백코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코치님께서 잠재력이 많은 선수라고 하셔서 잠재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키에 비해서 스피드가 빠르다. 적극적으로 속공에 참여해서 수비 한 명 정도 있어서 레이업을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 받았지만, 실제 드래프트 컴바인에서는 기록으로 그 능력이 드러나지 않았다.

박상우는 “컴바인을 하고 나서 코치님께 열심히 최선을 다 했는데 몸이 굳은 느낌이었다고 말씀드렸다”며 “점프를 뛰는 것도 먼저 해서 긴장감이 높았다. 왜 이렇게 긴장하는지 모르겠다(웃음)”고 했다.

트라이아웃에서 보여줘야 하는 기량 중 하나는 3점슛이라고 하자 박상우는 “슈팅 훈련을 되게 많이 한다. 팀 훈련도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무빙슛과 세트 슛, 속공, 돌파 연습을 많이 시키신다”고 했다.

트라이아웃은 건국대 소속으로 최승빈과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박상우는 “최승빈은 정말 좋은 친구였고, 좋은 라이벌이었고, 많은 걸 알려준 동기였다. 승빈이에게 장난처럼 같은 팀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나를 잘 알고, 나도 승빈이를 잘 안다. 너무 좋아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며 “프로에 지명이 된다면 (최승빈의) 등번호 25번이 가능하다면 25번을 달고 싶다고 했다. 나에게는 (최승빈이) 그런 존재다”라고 했다.

박상우는 “부담은 가지지 않고 긴장감을 가지고 즐겨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박상우는 스카우트 사이에서 2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였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적은 인원이 뽑힐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상우는 21일 드래프트에서 몇 번째로 이름이 불릴까?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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