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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2018시즌 부산 KT 시절 양홍석과 이재도(사진 오른쪽) |
양홍석은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어 보수 7억 5000만원(연봉 5억 2500만원, 인센티브 2억 2500만원)을 제안한 창원 LG로 이적을 선택했다. 양홍석의 2023~2024시즌 보수 순위는 오세근과 함께 공동 3위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LG는 지난달 19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양홍석은 미리 창원에 내려와 거주할 집도 정하고, 몸을 만들며 팀 훈련을 준비했다.
양홍석은 LG로 팀을 옮기며 반가운 두 명과 재회했다. 우선 KT 시절 아주 잠깐 손발을 맞췄던 이재도다.
양홍석은 KT에 입단한 뒤 이재도와 6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재도가 안양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 되어 인연이 아주 짧게 끝났다.
양홍석은 KT에서 이재도와 잠깐 함께 있었다고 하자 “2주 정도 같이 있었다. 기억이 안 나는 것보다는 그 때는 (어떤 선수인지) 이재도 형을 몰랐다. 여기 와서 그 때 이야기도 했다. 프로 첫 룸메이트가 재도 형이다. 그런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재도는 “너무 잠깐 같이 있었다. (양홍석이) 신인 선수로 들어오자마자 부산에서 룸메이트였다. 그 때 홍석이는 21살, 22살이었다. 나는 프로 3년 차였는데 나름 형 노릇을 한 거 같은데 그러다 얼마 뒤에 (KT를) 떠났다”며 웃은 뒤 “(LG에서 다시 만나) 그 때 인연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동료보다 적으로 만난 날이나 경기가 많았다. 이제는 나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 이관희 형이 여기서는 돈(연봉)이 많으면 형이라고 알려줬다. 홍석이를 중심으로 내가 잘 보좌해줘야 한다”고 했다.
| ▲ 중앙대 입학 동기인 양홍석과 이창학 매니저(사진 오른쪽) |
양홍석은 “저 친구(이창학 매니저)랑 중학교 때부터 전국대회에 나가서 봐왔다. 고등학교 때도 연습경기도 많이 하고, 대학에서 만나서 친하게 지냈다. 대학에서 얼리로 프로에 온 뒤에는, 저 친구는 운동을 그만뒀는데, 5년 동안 매일매일 연락을 하며 지냈다. 부모님께서도 잘 챙겨주셨다. 나에게는 고마운 존재다”며 “워낙 잘 맞았고, 의리도 있다. 또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그냥 해병대도 아니고 상위 1% 수색대 출신이다. (LG에서 다시 만나서) 되게 좋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니까 서로서로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고 이창학 매니저와 같은 팀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창학 매니저는 “농구를 대학 때 그만두고 같은 직장에서 (양홍석을) 만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작년에는 코트에서 봤을 때 반갑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같은 팀이 되어서 조금 더 걱정되는 것도 있다. 나는 선수가 아니라서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마음이 가장 잘 맞는 친구인데 창원에 같이 있으니까 운동 외적으로 밥도 먹어서 재미있게 생활한다”고 양홍석과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고등학교 때 연습경기도 많이 해서 알고 있었고, 대학에서는 운동을 같이 했다. 현대모비스의 김국찬 형과 같이 매일 훈련했었고, 말도 잘 통했다”며 “나는 운동을 그만두고, 프로 1년 차 오프 시즌 휴가 때 같이 놀러 간 이후 끈끈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의 포워드진에 무게를 더한 양홍석은 옛 동료를 LG에서 만나 수월하게 적응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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