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순위 문정현 선택’ KT 송영진 감독 “괜히 국가대표가 아니다”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7: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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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송영진 감독의 선택은 문정현(22, 194.2cm)이었다.

수원 KT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려대 문정현을 지명했다. 문정현은 다재다능함이 장점인 포워드다. 일찌감치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KT 송영진 감독은 “다재다능하고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 하는 선수가 틀림 없다. 괜히 국가대표가 아니다. 실력이나 센스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 구성상 (패리스) 배스가 외곽 플레이 성향이 짙다보니 다방면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문정현을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 박준영(고려대) 이후 5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T는 문정현과 유기상(연세대)을 두고 고민했다. 팀에 문성곤, 한희원 등 포워드 자원이 있기 때문. 그럼에도 국가대표인 문정현을 선택하며 미래의 스타를 확보했다.

“오늘(21일)까지도 계속 고민했다. 코칭 스태프와 다 같이 점심 먹으면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들의 장점과 역할이 달라서 결정하기 어려웠다. 머리털 빠지도록 고민을 한 것 같다.” 송영진 감독의 말이다.

이어 “2, 3, 4번 역할을 모두 맡겨보려고 한다. 우리 팀 빅맨 하윤기, 이두원의 활동 범위가 좁다. 문정현이 다른 스타일의 4번 역할이 가능하다고 본다. 문성곤은 2번과 3번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문정현은 오는 23일부터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따라서 다음달 8일 열리는 2023 KBL컵대회 직전 KT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촉박한 시간이지만 KT는 문정현을 컵대회에 출격시킬 계획이다.

송영진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어떻게 치르고 오냐에 따라 달라진다. 컵대회 직전에 팀에 올 텐데 무리가 안 간다면 짧게 맛만 보는 정도로 뛰게 하려고 한다. 아니면 기존에 있는 선수들로 컵대회를 치를 생각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영진 감독은 “다들 아시겠지만 슛에 약점이 있다. 김영환 코치가 새벽부터 전담해서 잡아줄 예정이니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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