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지훈련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이바라키 로보츠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현대모비스의 숙소가 있는 가와사키에서 이바라키의 홈구장까지는 버스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만만치 않은 이동거리인 만큼, 현대모비스는 이에 맞춰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2개조로 편성하며 연습경기에 대비했다.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한 28일 오전, 돌발 변수가 생겼다. 이바라키 측으로부터 연습경기를 하루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바라키는 외국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습경기는 가능하지만, 현대모비스로선 28일 일정이 갑작스럽게 없어진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오후 훈련을 소화할 체육관을 급하게 찾아야 했다. 27일 연습경기를 치른 도쿄Z의 홈구장 카루츠 가와카시 체육관은 현대모비스 숙소에서 버스로 10분도 걸리지 않지만, 28일은 대관이 불가능한 터였다.
자칫 코트 훈련을 못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일본 에이전트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 공간을 마련했다.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요코하마 카나가와 스포츠센터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일본은 체육관이 많지만, 농구를 즐기는 인구도 그만큼 많아서 갑작스러운 대관은 쉽지 않다. 오늘은 운이 따랐다”라는 게 일본 에이전트의 설명이었다.

다만, 향후 연습경기 일정은 다시 변동될 여지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당초 30일(상대 미정)과 10월 1일(vs 가와사키)에 연달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바라키와의 연습경기가 하루 미뤄져 사흘 연속 연습경기는 자칫 선수들에게 강행군이 될 수 있다. 조동현 감독 역시 “30일 일정에 대해선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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