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일본 이바라키 아다스트리아 미토 아레나에서 열린 이바라키 로보츠와의 연습경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케베 알루마(18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무빈(12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스틸)과 김지완(12점 5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로선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따르는 일전이었다. 경기가 열린 체육관은 현대모비스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버스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오후 4시경 체육관에 도착했고, 연습경기는 6시에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게이지 프림도 경미한 발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터였다.
이바라키는 지난 시즌 B.리그에서 23승 37패 승률 .383를 기록한 중하위권 팀이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외국선수 교체도 겪었다.
하지만 가용 인원은 현대모비스에 비해 많았다. 외국선수 3명을 보유한 데다 귀화선수(토마스 케네디)까지 있었다. 사실상 외국선수는 4명이었고, 4명이 한꺼번에 투입된 시간도 적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한 선수는 “일본선수가 없다”라는 농담도 던졌다.

현대모비스는 초반 약 3분을 제외하면 국내선수만으로 치른 3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3쿼터 초반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장재석의 블록슛으로 메웠고, 가드진은 압박수비의 강도를 높였다. 김태완은 미스 매치 상황에서도 상대의 무리한 슛을 유도하기도 했다.
다만, 경기를 마무리하는 부분은 보완이 필요했다. 현대모비스는 51-44로 맞이한 4쿼터 초반 스위치 디펜스에서 실수를 범하며 연속 8실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조동현 감독은 4쿼터 중반 “수비 안 할 거야?”라는 질책과 함께 1대1 수비를 지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수비 전환 이후 약 4분 동안 이바라키를 6점으로 봉쇄, 재역전승으로 연습경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와 이바라키의 연습경기는 오후 7시 43분에 종료됐다. 숙소로 돌아가는 데에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오는 30일은 연습경기 대신 오후 훈련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1일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일본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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