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더블더블급 활약+야투율 100%’ 인도네시아 상대로 위력 뽐낸 김종규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20: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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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김종규(32, 207cm)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자신의 위력을 제대로 뽐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저장대학교 징강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예선 1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95-55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종규다. 김종규는 15분 6초를 뛰며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3점슛 1개 포함 야투 8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 필드골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한 김종규는 허훈의 패스를 받아 투핸드 덩크슛을 꽂으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중거리슛을 집어넣었고, 골밑 득점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또한 전반 종료와 동시에 버저비터까지 성공, 한국이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후반 들어서도 김종규의 활약은 계속 됐다. 김선형의 어시스트를 받아 레이업을 얹어놨고,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3쿼터 막판 4번째 개인 파울을 범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그의 플레이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이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득점을 추가했다.

4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김종규는 팁인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적립했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완벽하게 블록했다. 외곽에서 3점슛까지 터트리며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틸에 이어 양홍석의 득점을 도운 김종규는 그대로 퇴근, 벤치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종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막내급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가장 중요했던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발목 부상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9년 만에 출전한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자신의 위력을 제대로 뽐냈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맹활약한 김종규. 9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처럼 한국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후배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할 수 있을까. 이날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한국의 금메달 전망은 충분히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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