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64 신승을 거뒀다.
1위 BNK썸은 3연승을 질주,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역대 87호 통산 200경기에 나선 김소니아(30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가 화력을 발휘,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소희(15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박혜진(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어 사냥을 노렸던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이소희 봉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스위치 디펜스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염두에 뒀다. “상대는 실점(평균 56.8실점)이 가장 적은 팀이다. 우리도 그에 맞춰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의 말이었다.
BNK썸은 독주 중인 팀답게 신한은행의 전략을 무너뜨렸다. 타니무라 리카가 뛸 때 신한은행의 기동력이 약화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실책으로 인해 속공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황도 적지 않았지만, 꾸준히 속공을 시도하며 체력싸움에서 서서히 우위를 점했다.

BNK썸은 4쿼터 중반 맞은 이소희의 파울아웃이라는 악재도 극복했다. BNK썸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변소정과 김소니아가 연속 5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1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3초 전에는 안혜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로 달아났다. BNK썸은 이후 연장전을 노린 신한은행의 3점슛을 저지, 신승을 거뒀다.
반면, 6위 신한은행은 또다시 시즌 첫 2연승에 실패했고, 5위 부천 하나은행과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이경은(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타니무라 리카(14점 10리바운드)가 분전한 가운데 신인 홍유순(13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작성했지만, 리바운드 우위(40-31)에도 속공이 전무해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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