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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박하나 “임영희 언니와 함께 죽겠다”

현승섭 / 기사승인 : 2019-03-09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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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현승섭 기자] 14일 우리은행과 일전을 벌일 삼성생명. 박하나는 임영희를 맞상대로 지목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9-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19승(16패)을 달성했다.

이날 박하나는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후 박하나를 비롯한 삼성생명 선수들은 다소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렇지만 박하나는 강이슬(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맞수를 만나 플레이오프 준비를 제대로 마쳤다.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던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전초전까지 마친 박하나는 “저번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해서 많이 준비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나서 4연패에 빠졌는데, 나쁜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그 분위기를 깨기 위해 이기고 싶었다. 그리고 KEB하나은행과의 상대전적이 3:3이었다.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도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임근배 감독이 플레이오프 전초전으로 삼았던 경기였다. 그렇다면 임근배은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지시한 것이 있었을까? 박하나는 “오늘은 딱히 없었다. 그저 하던 대로 플레이를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도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박하나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점도 있을 터. 이번 시즌에 잘 안 됐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하나는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몸 관리가 잘 안됐다. 그래서 초반에 욕심을 버렸는데, 오히려 그러다 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 이번에 (배)혜윤 언니, (김)한별이 언니가 중심을 잘 잡아줬고,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서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욕심을 부리면 경기가 잘 안 풀리곤 했다.. 마인드 컨트롤을 좀 더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았던 박하나. 그럼 개인적인 목표는 없었을까? 박하나는 15-5-5라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박하나는 “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그리고 내가 득점에 욕심이 있다 보니 평균 13-15득점을 하고 싶었다. 이건 달성했다. 그런데 어시스트, 리바운드 평균 5개 정도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좀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가 베스트 5 안에 들면 좋겠다”라며 박하나를 응원했다. 박하나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개인 타이틀과 베스트 5에 욕심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박하나는 “상을 받으면 당연히 좋다. 내가 팀의 슈터다 보니 3점슛 부문에 욕심을 조금 냈지만, 욕심을 낸다고 되는 건 아니다. 개인 타이틀을 생각하다 보면 힘도 많이 들어가서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른 상보다는 베스트 5에 욕심이 난다. 베스트 5에 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제 14일부터 우리은행과의 일전을 벌이는 삼성생명. 박하나는 출사표를 던졌다. 박하나는 특별하게 임영희를 지목했다.

“쉽지 않다.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단기전은 집중력과 간절함에 승패가 좌우된다. 더 열심히 뛴 팀한테 운도 따를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3광(임영희, 김정은, 박혜진)’을 잘 견제해야 한다. 그 선수들로 인해 파생되는 공격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별 언니, 혜윤 언니를 믿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영희 언니와 함께 죽어보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웃음). 혜진이를 제외하고는 주축 선수 중 그나마 나이가 적은 내가 좀 더 패기 있게 경기에 임하고 하고 싶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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