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여자프로농구2

[관련포토 114장] 전체보기

신기성 감독 재계약 불발 "죄송하고 감사하다"

현승섭 / 기사승인 : 2019-03-10 19:0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주/현승섭 기자]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9-87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6승에 머물며 이번 시즌을 마쳤다.

이날 신기성 감독은 숨겨뒀던 사실을 공개했다. 바로 재계약 불발이다. 신기성 감독은 3년 계약으로 2016-2017 시즌부터 신한은행의 감독직을 맡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부상을 비롯한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6승 29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들었다. 결국 신한은행은 신기성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경기 종료 후 신기성 감독은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다들 알겠지만, 구단의 재신임을 받지 못했다. 조용병 회장님과 위성호 은행장님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힘이 되주셨다. 그래서 그나마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박우혁 전 단장님께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스텝들도 고생을 많이 하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 선수들도 나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줬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건강하게 좋은 선수가 되면 좋겠다.

아쉬움이 있지만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 참 힘들고 어려운 시즌이었다. 악재가 많이 겹쳐서 심신이 많이 지쳤다. 그래도 시즌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신기성 감독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시간 이후에 상황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은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기성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까칠하고 기대치가 높은 감독 밑에서 잘 따라줬다. 모두 다 좋아졌는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아쉽다. 그 선수들과 많이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게 아쉽다. 그렇지만 내 운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기성 감독은 팬들에게 “감독은 성적으로 말한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죄송하다. 그래도 앞으로 선수들을 믿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현승섭 현승섭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