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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패장] 임근배 감독 "정신력 싸움 문제 없어. 아산에 다시 오겠다"

현승섭 / 기사승인 : 2019-03-14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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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현승섭 기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임근배 감독은 그래도 희망을 찾고 3차전까지 치를 준비를 하려고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1-90으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이틀 뒤인 16일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

파울 트러블이 화근이 된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한별을 앞세워 3쿼터 초반까지 우리은행에 10점 차 내외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하킨스가 4번째 파울을 범한 뒤로 상황은 급변했다. 빌링스는 수비에서 다소 소극적으로 변한 하킨스를 공략했고, 잠잠했던 박혜진의 득점포도 가동되기 시작했다.

4쿼터에는 김보미를 시작으로 하킨스, 김한별까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결국, 전력 대부분을 잃은 삼성생명은 역전패를 당하며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패배했지만 임근배 감독의 표정은 의연했다. 임근배 감독은 “뭐, 할 수 없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잘했는데, 운영의 차이에서 상대에게 밀렸던 것 같다. 그 외의 것들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완벽한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실수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경기 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은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그전까지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배혜윤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전반 리드는 김한별과 배혜윤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배혜윤은 적절한 킥 아웃 패스로 우리은행을 흔들어 전반에만 어시스트 6개를 배달했다. 후반에 득점에 치중했던 배혜윤은 후반에만 10득점을 올렸지만 2점슛 성공률은 30%(3/10)로 저조했다. 임근배 감득은 그런 배혜윤을 위로했다.

“배혜윤은 언제나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전반에 어시스트 6개를 한 건 좋았다. 공이 들어오면 밖으로 잘 빼줘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후반엔 자기가 해결하다가 실수가 나온 것 같다. 그래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부터 속공 3개를 허용하며 우리은행에 역전을 허용했다. 게다가 4쿼터에는 하킨스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둘 중 어느 것이 승패에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임근배 감독은 “속공, 하킨스의 5반칙 퇴장 둘 다 영향이 있었다. 하킨스가 노 마크 상황에서 슛을 넣었어야 했는데 넣지 못하고 파울을 범했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본다. 그래도 하킨스가 좀 더 집중력을 가져준다면 좋겠다”라며 하킨스의 분발을 촉구했다.

미디어데이 당시 플레이오프가 정신력 싸움이 될 것이라던 임근배 감독. 임근배 감독은 “정신력 문제는 없었다. 다만 후반에 실수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리바운드 부문에서 좀 뒤처졌는데, 우리은행은 리바운드를 잡고 리듬이 사는 팀이니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월요일(3차전)에 아산에 다시 오겠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래야 할 것 같다(웃음)”라며 웃고는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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