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여자프로농구2

[관련포토 114장] 전체보기

[라커룸에서] 위성우 감독 “김한별이 무섭다”

현승섭 / 기사승인 : 2019-03-16 16:5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현승섭 기자] 위성우 감독이 다시 한번 ‘김한별 경계령’을 내렸다.

아산 우리은행이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맞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은 14일 홈에서 치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0-8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28득점을 퍼부은 삼성생명 김한별의 맹활약에 고전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10점 차 내외로 삼성생명에 끌려다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파울 트러블과 박혜진의 부활, 살아난 속공이 삼위일체를 이룬 덕분에 역전승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은행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플레이오프를 2-0으로 마무리해 조금이라도 체력을 아껴야 한다난 시즌 청주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2-1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다.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뺀 KB스타즈를 3-0으로 제압하며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일정이 빡빡한 단기전에서 체력 유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위성우 감독은 “3차전까지 가면 힘도 못 쓰고 질 수 있다”라는 걱정 섞인 목소리를 냈었다.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한숨을 내쉬고는 “전반에 (박)혜진이와 (김)정은이가 좋지 않아서 사실상 진 줄 알았다”라며 1차전을 회상했다.

박혜진은 1차전에서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2득점에 그쳤던 박혜진은 후반에 완벽하게 부활하며 빌링스, 김정은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위성우 감독은 “모르겠다. 오늘 경기를 봐야 박혜진의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직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의 부활에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후반에 우리은행이 반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모니크 빌링스를 활용한 속공이었다. 이제는 빌링스가 팀에 적응한 것 같냐는 질문에 위성우 감독은 “외국선수가 새로 들어오면 최소 한두 달은 지나봐야 정확히 자기 색깔을 낼 수 있다. 이제야 빌링스의 스타일에 조금씩 색이 입혀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위성우 감독은 “크리스탈 토마스가 골밑 수비에는 유리했지만, 공격 면에서는 좀 답답했다. 빌링스는 빠르지만, 높이가 낮다. 각자 장단점이 있다”라며 토마스와 빌링스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위성우 감독은 1차전에 이번 시즌 식스맨으로 활약하던 박다정 대신 박지현을 중용했다. 박지현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이가 줄 점수를 다 줬다(웃음). 그 또한 경험이다. 신장이 크고, 볼 핸들링이 좋으니 지현이를 투입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때 본인을 기용하겠다고 한 건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었다. 긴장감을 갖고 좀 더 경기에 집중하면 좋겠다”라며 박지현을 향한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역시 김한별이 무섭다. 중요한 경기가 시작되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한 경기만 그러는 게 아니라 시리즈 내내 집중력을 유지한다”라며 다시 한번 김한별을 경계 대상 1순위로 꼽았다.

#사진=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현승섭 현승섭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